토마스의 작품세계

약 4개월 걸린 무량수전을 마감합니다. 처음시도해보는 고건축모형이라서 시행착오도 많았으나 문화재청 자료가 충실하여 비슷하게나마 만들어 봤습니다. 대개의 모형들이 여기까지 했더군요. 제작기간동안 우리문화재에 대한 좋은 공부의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이렇게 아름..

무량수전의 합각 만들었습니다. 풍판은 생략했구요. 현판은 어찌 양각해보려했으나 실력이 부족하여 그냥 이미지 복사하여 붙였습니다. 이로서 모형 마감하려고 합니다.

작업중이던 부연 200여개를 설치했습니다. 이 부연 서이를 막는 작업이 많은 시간 걸리게 합니다. 부연위에 이매기평고대를 올리고 서까래 작업 완료했습니다. 팔작지붕의 귀솟음이 확 살아 나네요.

부연을 만듭니다. 사가단면의 서까래입니다. 3*4각재 100개를 준비후 이를 비스듬히 잘라서 200개를 만든후 이를 원하는 모양으로 깍아서 준비해둡니다. 기존서까래위에 개판을 부분적으로 덮은후 이 위에 부연을 설치해 나갑니다.

처마의 안허리곡을 마킹한후 이에맞춰서 서까래 남는부분을 잘라냅니다. 그위에 초매기 평고대를 설치했습니다. 실제로는 초매기를 먼저 시공한후 여기에 서까래를 설치한다고 하네요.

지난번과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면의 서까래도 설치했습니다.

무량수전은 겹처마로 평연위 부연이 얹히는 구조이죠. 우선 평연을 만듭니다. 모서리부분은 선자연인데 일일이 깍아서 맞춰야하기에 시간이... 나머지 장연과 단연은 목봉을 잘라서 부착하기에 단순하 네요.

추녀를 받쳐주는 기둥이죠 . 팔각형으로 깍아야 합니다.

건물 네 모서리에 추녀를 설치합니다. 이위레 헍히는 부재가 사래인데 제작편의상 한개로 만들었습니다. 이를 설치하기위해 주심도리 결구부분을 좀 깍아내야 하네요. 추녀는 귀솟음을 결정하는 부재인데 고려시대의 건물은 후대에 비해 귀솟음이 덜하다고 합니다.

솟을합장 보강초공과 첨차,그리고 단장여를 종보양옆에서 솟을합장과 결구하여 설치합니다. 초공이 작고 장식이 있어 만들기 어렵네요. 이 위에 상중도리를 얹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