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나 가본다하면서도 날잡으면 일이 생기고 오늘도 일기예보가 비가온다하네요. 그래도 차에몸을 싣고 7시15분에 출발 금산쯤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진주지나니 비가 그치네요. 통영IC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약 1시간만에 모형 동호인 천해룡님댁에 도착했습니다. 약간 언덕에 위치한 집은 에펠탑모형과 범선모형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 특이합니다. 첫 만남이지만 같은 취미를 가졌기에 대화는 즐겁고 유익했으며 십년지기처럼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집안에는 제작중인 비스마르크가 작업대위에 있고 각종 목공기계가 갖추어져 있네요. 집안에는 범선,군함,기와집모형이 빼곡히....완성작 갯수는 미쳐 세어보지 못했습니다. 천해룡님 만나서 반가웠고 극진한 대접 감사합니다. 오는길에 통영의 거북선연구소에 들러 안광일소장님 만나서 유익한대화 많이 나눴습니다. 안소장님은 우리나라 목재함선모형의 선구자이시죠. 두서없이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